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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대상] 크로스보더 딜까지…삼일PwC, 재무자문 압도적 1위

입력 2026-02-09 15:47   수정 2026-02-09 15:49

이 기사는 02월 09일 15: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일PwC(삼일회계법인)이 '제17회 한국 IB대상'의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 최고의 하우스로 선정됐다.

지난해 삼일PwC는 93건, 총 12조1501억원 규모의 경영권 거래(발표 기준)를 자문했다. 완료 기준으로도 98건, 13조1758억원의 거래를 수행하는 등 고른 성과를 내며 완성도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했다. 건수 기준으로 2위권와 두배 가까이 격차를 벌리는 등 기존부터 강점으로 꼽혀온 중소 중견 거래에 특화한 자문 거래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SK그룹의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사업 구조조정 관련 대형 거래를 다수 자문했다. 대표적으로 SK㈜가 특수가스 제조 회사 SK스페셜티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인수자문과 매각자문을 동시에 맡았다. 이 거래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국내 M&A 시장의 ‘빅딜’로 꼽힌다.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자회사를 매각(1조7800억원)할 때에도 매각 자문을 맡았다.

국내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는 기업 인수합병(크로스보더) 거래도 다수 수행했다. 네이버의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인수(약 6045억원)는 그 대표 사례다.

삼일PwC는 국내외 뷰티·소비재 부문 M&A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구다이글로벌이 서린컴퍼니 인수(6230억원대) 거래에서 인수 측을 자문하며 K-뷰티 영역의 기업 확장 전략에 기여했다. 서린컴퍼니 M&A는 최근 K-뷰티 M&A 시장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핵심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대주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608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는 매각 측 자문을 수행했다. 코스알엑스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해당 지분 거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과 핵심 브랜드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삼일PwC는 복잡한 구조의 지분가치 평가와 리스크 분석을 제공하면서 거래 성사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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