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몰(greymall)’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돌봄이 필요한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상품 및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준호 대표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돌봄 전문 쇼핑몰 ‘그레이몰’이다. 그레이몰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정한 복지용구를 비롯해 돌봄 및 재활에 필요한 수백 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레이몰에서는 약 120만 명의 수급자가 이용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서 지정한 복지용구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복지용구는 전동 침대, 휠체어, 보행기, 욕창 예방 매트리스, 목욕 의자 등 25개 품목(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제품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이 있으면 복지용구를 구매할 때 85% 이상의 할인 된 구매가 가능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복지용구는 등급을 받은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제도입니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돌봄의 시간이 그만큼 길어질 수 있습니다. 돌봄의 시간을 어르신이나 가족이 조금 더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복지용구 등의 상품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복지용구는 연간 한도액, 제품 내구연한, 구매 개수 제한, 본인 부담금 비율, 구매 가능 품목 등 다양한 규정이 있다”며 “이 부분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동일한 품목으로 다양한 제품이 선정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욕 의자라는 품목에 선정된 제품이 20개가 넘습니다. 어떤 제품이 부모님의 신체 및 건강 상태에 어울릴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품목은 5년에 1번만 구입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만큼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그레이몰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손해 보지 않고 정확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유튜브 채널 및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키워드 광고나 신문, 영상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Pre-A 단계의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하반기 추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돌봄 시장은 현재도 규모가 크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그레이스케일 역시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50대가 되면서 주변을 보니 부모님들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시기가 됐지만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갑자기 아플 때 필요한 정보나 어디서 어떤 상품을 사야 하는지 잘 몰라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시장에서 우리 회사를 통해서 도움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시장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게 될 때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보람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많은 부모와 보호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부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9월
주요사업 : 쇼핑몰 운영
성과 : 초기창업패키지, 팁스, 창업도약패키지, 부천창업리그 선정, 복지용구 2개 제품 지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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