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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선서 창당 이후 최대 압승…단독 개헌안 발의도 가능 [HK영상]

입력 2026-02-09 09:58   수정 2026-02-09 09:59

<i>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8일 치뤄진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를 넘는 316석을 차지했다.

종전 의석수 198석과 비교하면 128석이 늘어난 것으로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종전 최다 의석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을 확보할 경우, 현재 여소야대 구조인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이 가능해 정부·여당은 입법 과정에서 사실상 제약 없는 국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연정 파트너 일본유신회의 36석까지 포함한 여당 의석은 352석으로, 전체의 75%를 넘겼다.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가 성공을 거두면서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은 물론 자민당 내부에서도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헌법 개정, '전쟁 가능 국가'로의 전환 논의 등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여당의 개헌 발의선 확보가 확실해진 이후 NHK에 출연해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어 꼭 심판받고 싶었던 것은 경제·재정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라며 오는 18일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내각에서 각료들을 대부분 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은 총선 이후 특별국회를 열어 총리를 재선출 한 뒤 새 내각을 구성하며 이번 총선 승리에 따라 다카이치 총리는 연임이 확정적이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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