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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에 초교 증설… 체비지 분양 눈길

입력 2026-02-09 10:47   수정 2026-02-09 10:48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신도시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가 증설된다. 에코시티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미산초등학교가 에코시티 안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미산초 이전신축공사’ 시설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미산초등학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원 부지 약 4,453㎡에 연면적 108만 9,818㎡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올해 8월 착공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에코시티에는 그동안 초등학교가 화정초와 자연초 등 2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모두 에코시티 1단계 구역인 동부에 치우쳐 있는 상황으로, 이번 미산초가 서부에 들어서게 되면서 에코시티의 균형 발전뿐 아니라 열악했던 통학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2단계 구역에는 이미 주인을 찾은 필지가 상당 수로, 건축 및 개발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미산초로 탈바꿈하는 학교용지 외에도 공동주택용지 17블록은 736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개발 중이며, 이십여 필지의 단독주택용지도 개별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구역 내 종교용지 또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계종 전주전법도량이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전주시가 체비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확정 고시한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이번 변경은 준주거시설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종교시설용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용도 추가 및 허용기준 완화, 획지 합병 기준 확대 등이 핵심이다. 특히 종교시설용지는 준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되며 토지 활용성과 사업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준주거시설용지는 오피스텔, 상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학원), 노유자시설, 운동시설 등으로의 건축이 가능해졌고, 일부 블록(1·2·9·10)은 주거기능(다가구 주택 최대 5가구)도 허용됐다. 또 소규모 필지가 많았던 해당 블록은 최대 3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해지며 토지 활용 유연성이 대폭 확대됐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이후 지난 12월 블록형단독주택용지 등 약 157억 규모의 체비지가 매각되면서 잔여 체비지 매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공급 중인 체비지 물량은 총 62필지로 ▲준주거시설용지 51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9필지로 구성돼 있다. 분양은 선착순 수의계약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전주 에코시티는 도시개발구역 내 기반시설이 이미 완비된 지역으로, 체비지 역시 도로, 인허가, 지구단위계획 지침이 모두 갖춰진 계획형 토지로 공급된다. 준주거용지의 경우 용적률 350% 이하, 건폐율 60% 이하, 6층 이하 건축 가능 조건을 갖췄고, 상업용지는 500% 용적률, 1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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