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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공중제비 '탄성'…현대차 아틀라스, 이젠 '공장' 간다 [영상]

입력 2026-02-09 13:10   수정 2026-02-09 16:41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7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시연하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키 1.9m, 무게 90㎏. 사람으로 치면 건장한 체격인 아틀라스가 연속으로 백 텀블링을 하는 모습은 외신과 유튜브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틀라스는 해당 영상에서 공중제비를 선보였다. 영상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IT 박람회 CES 2026 이후 처음 공개됐다. 아틀라스는 이미 옆돌기와 백텀블링을 선보였으나 이번 영상에는 기계체조 선수처럼 두 동작을 연속해서 유연하게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공중제비 마무리 동작인 착지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텀블링 동작 외에 아틀라스가 빙판길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걷는 모습도 공개했다. 발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 및 제어 로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재미있는 점은 기존 다른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아틀라스의 실패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는 것이다. 텀블링을 하면서 빙판길을 걷다가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얼마나 이런 동작이 로봇에게는 고난도인지를 확인시켜준 것이다.

이번 아틀라스의 연속 공중제비 영상은 고난도 동작 자체보다도 도약-공중 자세 제어-착지 충격 흡수-자세 회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하는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대규모 반복 학습을 통해 축적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한 결과로 아틀라스가 연속 수행과 반복 검증이 가능한 전신 기동 능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제 아틀라스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마무리된다"며 "우리 연구원들은 RAI(로보틱스 앤드 AI)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신 제어 및 이동성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서 아틀라스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생산 거점에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영상에 대한 유튜브 이용자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놀랍도록 인상적"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사람 같은 보행 동작이다", "실패한 모습도 같이 보여주는 게 진짜 멋있다", "로봇인데도 성장 드라마 같은 감동이 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씨넷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에서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받은 바 있다. 외신들도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호평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올해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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