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용노동부의 ‘2026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해 10월 7만5000명, 11월 8만4000명, 12월 9만8000명 등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올 1월 큰 폭으로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간제·계약직 일자리와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한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이 다수 종료되면서 보건·공공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구직급여 신청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공 일자리가 많은 사업서비스와 보건복지 분야에서 신규 구직급여 신청자가 각각 4만3000명, 3만2000명 증가했다. 이달 설 명절 연휴로 1월 고용센터 영업 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월 실업급여 지급자가 3.6% 증가했지만 지급액이 0.1% 감소한 이유도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계약직 일자리 사업 참여자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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