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에는 비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엑시노스(Exynos) 2700에 적용될 2나노 2세대(SF2P) 공정의 수율 개선, 고객사의 원가 절감 필요성 확대, 개선된 벤치마크 성능 등이 엑시노스 2700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엑시노스 2700은 올 하반기 삼성 파운드리의 SF2P 공정으로 본격 양산에 진입한 뒤 갤럭시S27 내 5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1% 증가한 3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비메모리 부문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며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50%와 295% 증가한 500조원, 173조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09%와 1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또한 범용 D램 가격 및 수익성 급등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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