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NH투자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6% 상향한 3만23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4077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9%, 150.1% 급증해 모두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견조한 운용손익,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시한 목표주가(3만2300원)는 현재 주가 대비 20%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국내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93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손익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26%, 37% 증가했다. IB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040억원을 기록했는데 키움증권은 기저효과에 더불어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무보증 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안 연구원은 "자본 성장과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배당수익률도 6%대 중반"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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