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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강남역 '케이스퀘어 강남2' 오피스 매각…3.3㎡당 5350만원

입력 2026-02-10 10:13   수정 2026-02-10 10:15

이 기사는 02월 10일 10: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역 인근 신축 오피스 ‘케이스퀘어 강남2’를 3550억원에 매각했다. 고금리 기조와 상업용 부동산 거래 위축 속에서도 3.3㎡당 5000만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며 강남권 오피스 시장의 상징적 딜로 기록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는 코람코가치부가제2의1호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제2-1호자리츠)를 통해 개발·운영해온 케이스퀘어 강남2를 3.3㎡당 약 5350만원, 총 3550억원에 생활용품 유통업체 다이소에 매각했다.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오피스 매매 사례 중 평당 5000만원을 넘긴 두 번째 거래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한 스케일타워가 평당 약 5400만원대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이소는 이 자산을 사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퀘어 강남2의 총 투자비는 약 2200억원이다. 코람코는 최초 출자금 700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1350억원의 매각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자산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연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자산은 코람코가 직접 기획·개발한 오피스다. 코람코는 2018년 코람코제2-1호자리츠를 설립한 뒤 이듬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일대 옛 강남 YBM어학원 부지를 매입했다. 2019년 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개발에 착수했고, 2022년 준공했다. 준공 이후 매각 전까지 자산관리도 직접 수행했다.

개발 단계에서 설계 효율을 극대화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전면과 후면 필지 간 고저차를 활용해 전면 로비층을 지하화함으로써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하고, 후면부 건폐율을 전면부에 집중 배치해 가시성과 상징성을 높였다. 강남대로변 랜드마크 오피스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람코제2-1호자리츠의 모리츠는 코람코 블라인드2호펀드를 통해 2018년 설립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경찰공제회 등 기관투자가가 출자했다. 블라인드2호펀드는 이번 케이스퀘어 강남2를 포함해 ‘케이스퀘어 시티(옛 씨티은행 다동사옥)’를 2024년 매각했고, ‘갤러리아 천안’ 등을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총 2100억원을 출자해 현재까지 약 3600억원을 회수했으며, 내부수익률은 10.4% 수준으로 목표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앞서 2016년 설정한 블라인드1호펀드를 2021년 청산하며 IRR 20.6%를 기록했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부문장(부사장)은 “입지 중심 투자와 설계 단계부터의 가치 제고 전략이 시장 위축 국면에서도 유효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산의 본질적 경쟁력에 기반한 투자와 책임 있는 회수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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