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앞두고 처음으로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양사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각사 탑승수속 카운터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아시아나항공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 8곳에 복조리를 걸었다고 밝혔다. 복조리는 오는 23일까지 걸어둘 예정이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모은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의 고유한 미풍양속을 보존하는 취지로 2008년부터 매년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해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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