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위한 IP(지식재산권)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Story)는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플랫폼 '젠오(ZenO)'의 퍼블릭 베타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실세계 데이터(Real-World Data) 인프라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젠오는 스토리의 블록체인을 핵심 인프라로 활용, 사용자 생성 데이터셋의 메타데이터와 라이선스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한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권리 ▲투명한 라이선싱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자동화된 수익 분배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퍼블릭 베타 버전은 젠오 초기 버전(MVP)을 기반으로 약 6~8주간 운영된다. 베타 기간 동안 데이터 수집부터 품질 검증(QA), 익명화, 구조화까지 데이터 수집 전 과정을 검증한다.
베타 참여자는 젠오 앱을 통해 영상·음성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된 데이터는 검증 절차를 거친 뒤 젠오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인프라에 저장·관리된다. 이 과정에서 얼굴이나 식별 가능한 텍스트 등 민감 정보는 자동으로 익명화된다.
젠오는 월렛 서명 기반 사용자 동의 정보와 데이터 식별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 출처 및 승인 여부를 검증 가능한 형태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IP 및 데이터 권리 관리 기능은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 기여자 보상은 2단계 인센티브 모델로 운영된다. 베타 기간에는 데이터 수집 활동에 대해 경험 포인트(XP)가 지급되며, 향후 데이터 판매 발생 시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 분배가 이뤄진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실세계 데이터의 출처와 권리 관계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스토리는 젠오와의 협력을 통해 AI 학습 데이터의 권리 보호와 가치 분배가 가능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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