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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에 푹 빠진 '흑백요리사'…140년 기술, 한국 노린다

입력 2026-02-10 14:41   수정 2026-02-10 14:42

빌트인 가전 전문 기업 하츠가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츠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보쉬 쇼룸'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쇼룸은 지난해 1월 양사가 국내 독점 딜러십 계약을 체결한 이후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첫 공식 거점이다.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츠와 140년 전통의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한 보쉬가 함께 구매부터 설치, 사후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협력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식 하츠 대표이사와 BSH 홈 어플라이언스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에릭 시니어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츠는 이번 쇼룸을 브랜드 철학과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쇼룸은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대형 한지 조명과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을 활용해 독일의 기술력이 한국 주방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하츠는 오프닝 행사와 더불어 미쉐린 1스타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에 출연한 김희은 셰프와 윤대현 셰프의 쿠킹 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보쉬 가전의 성능을 강조했다.

김성식 하츠 대표이사는 "보쉬 쇼룸은 하츠가 추구해 온 기술 신뢰와 프리미엄 가치가 구현된 공간"이라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정제된 가전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 논현 쇼룸은 하츠가 직접 운영을 맡는다. 제품 체험뿐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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