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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마셨더니…"몸이 완전히 달라졌다" 깜짝 결과

입력 2026-02-10 17:43   수정 2026-02-10 18:50


커피가 노후의 삶을 통째로 바꾸는 강력한 '보험'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 연구팀은 성인 6378명을 대상으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들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하루 평균 469mg 섭취한 그룹은 177mg에 그친 그룹보다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23%나 낮았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상태로 심장병과 당뇨를 유발한다. 즉, 폴리페놀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과 당뇨 발생 확률을 4분의 1 가까이 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권위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 호에 게재되며 그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단순히 염증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이는 똑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우리 몸이 혈당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연구에 참여한 이사벨라 벤세뇨르 교수는 "8년이라는 장기 추적을 통해 증명된 데이터라는 점이 이 연구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미 연간 1인당 350잔 이상을 마시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커피 하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핵심은 폴리페놀 섭취 경로의 다양성이다.

연구팀은 커피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 채소, 다크초콜릿, 적당량의 와인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폴리페놀을 골고루 섭취할 때 예방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이미 대사 위험군에 속해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유병률이 35%를 웃돌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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