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가가 22.36% 급등한 7060원에 마감했다. 2022년 3월 후 약 4년 만의 최고가다. 지난해 4분기 1조원대 적자를 발표했지만, 주요 위험의 선제적 반영과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방 미분양 주택·지식산업센터와 해외 현장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시공 계약을 맺고, 미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섬, 깜짝 실적에 16% 급등
패션업체 한섬이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16.16% 뛰어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섬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3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81.5% 증가했다.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대폭 조정하고 “국내외 고가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 아틀라스 영상에 현대차 강세
현대오토에버(3.36%) 등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관련 계열사가 10일 동반 상승했다. 지난 7일 현대차그룹 미국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아틀라스’ 훈련 영상이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덕분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는 이 영상에서 옆돌기와 텀블링 동작을 기계체조 선수처럼 매끄럽게 소화했다. 올해 초 ‘CES 2026’에서 공개한 것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생산 현장 투입이 임박했다는 기대를 키웠다. 현대차는 0.52%, 현대모비스는 0.46% 올랐다.
● “삼성, 내년 비메모리 흑자 전환”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비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700’과 관련해 “성능 개선, 공정 수율 개선, 고객사의 원가 절감 필요성 확대에 따른 채택 증가 등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비메모리 부문의 매출액 전망치는 올해 추산치보다 21% 증가한 3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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