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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뜨는 쿠션' 디아인, 실사용 후기 기반 브랜드로 성장

입력 2026-02-11 14:49   수정 2026-02-11 14:50


대형 광고나 유명 모델 없이 대표 개인의 실제 사용 후기에서 출발한 디아인(d:ain)이 팬덤형 입소문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아인은 민감성·트러블 피부를 가진 다인 대표가 자신의 피부 경험을 콘텐츠로 공유하며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온 다인 대표는 필터나 과장된 연출 대신, 현실적인 피부 컨디션과 솔직한 사용 과정을 꾸준히 공개하며 팔로워들의 공감과 신뢰를 형성해 왔다.

이러한 신뢰를 출발점으로 첫 제품인 ‘카밍 블러 쿠션’을 출시했다. 카밍 블러 쿠션은 출시 이후 “화장했는데 안 뜬다”, “수정 없이도 메이크업 완성도가 유지된다”는 후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제품은 두꺼운 커버나 인위적인 광 표현이 아닌, 들뜸 없이 피부에 밀착되는 안정적인 사용감이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무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안심 처방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후 불편감을 느끼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 뜨는 쿠션’이라는 키워드로 인식되며 후기 중심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디아인의 성장 방식은 기존 뷰티 마케팅과는 다르다. 브랜드는 대규모 광고 집행 대신, 대표 개인의 장기간 실사용 기록과 테스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제품 정보를 ‘광고’가 아닌 검증된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자발적인 후기 공유와 추천으로 이어지는 팬덤형 소비 구조가 형성됐다.

이 같은 반응은 실제 판매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디아인에 따르면 카밍 블러 쿠션은 출시 직후 예상보다 빠른 소진 속도를 보이며,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추가 생산 및 재발주가 진행됐다.

이는 단기적인 마케팅 노출이 아닌, 실사용 후기와 재구매 수요가 동시에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초기 구매 고객을 중심으로 후기 공유와 재구매가 이어지며, 후기 기반 유입 → 구매 →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디아인은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 2000명 남짓의 활성 이용자가 참여하는 자체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는 단순 홍보 공간을 넘어, 실제 사용 후기 축적과 신제품 반응 검증이 이뤄지는 직접 소유 채널(Owned Channel)로 기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아인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개인의 신뢰가 브랜드 자산으로 확장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피부 좋은 모델”이 아닌 “나와 비슷한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험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디아인 관계자는 “대표가 먼저 사용하고 검증한 제품만 선보인다는 원칙이 브랜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광고보다 신뢰, 노출보다 관계를 중심으로 팬덤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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