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만 개의 상품 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AI 후기 요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무신사 스토어에 최근 2년간 누적된 실사용 리뷰 약 2100만 건을 AI가 직접 분석·정제해,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패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신사는 연간 약 1152만 건의 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평균 약 96만 건의 구매 후기가 새로 쌓이는 만큼,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핏과 소재 등 핵심 정보를 빠르게 골라볼 수 있도록 ‘AI 후기 요약’ 기능을 상품 상세 페이지(PDP) 후기 영역 상단에 전면 배치했다.
‘장단점 요약’ 기능도 도입했다. 긍정 평가뿐 아니라 ‘참고할 점’ 등 단점 요소까지 함께 공개해 정보의 객관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의류 카테고리별로 요약 키워드도 최적화했다. 바지는 ‘사이즈·핏·신축성’을, 아우터는 ‘디자인·보온성·소재’ 등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여준다.
고객이 AI 요약 내용에 대해 ‘도움돼요’ 또는 ‘별로예요’로 평가할 수 있는 피드백 루프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사용자 의견은 향후 AI 모델의 문장 생성과 답변 정확도를 고도화하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서비스 론칭 후 5일간 이용 고객의 약 80%가 ‘도움돼요’를 클릭할 만큼 효용이 확인되고 있다”며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인 만큼 사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고, 쇼핑 편의를 높이는 AI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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