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금은방 턴 황당 절도범…당나귀 타고 도망가다 잡혀

입력 2026-02-13 17:20   수정 2026-02-13 17:21


지게차로 금은방을 들이받고 침입한 절도범이 당나귀를 타고 달아나다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매체 하베를레르는 지난 9일 오전 4시께 20대 남성이 멜리크가지구 일뎀 주므후리예트 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뒤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훔친 지게차를 몰고 금은방 앞에 도착해 가게 셔터를 들이받아 부순 뒤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유리 진열장을 깨트려 금 150g 상당의 귀금속을 챙긴 뒤 별도의 차량 없이 당나귀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가게에 설치된 경보기가 울리자 즉시 현장에 출동해 추적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를 병행해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추적 수사를 벌여 이 남성을 검거했으며, 현재 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훔친 금을 땅에 묻어 숨겨둔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금품을 모두 회수해 피해 금은방 업주에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회수된 도난품은 금반지, 목걸이, 팔찌 등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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