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말 기준 강북 전성시대 1.0의 40개 프로젝트 중 5개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26개는 추진 중이고 나머지 9개 사업은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 3월 강북권역(강북, 도봉, 은평 등 11개 자치구)을 ‘일자리 중심 신(新)경제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강북 전성시대 플랜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역 지정 요건을 개선하고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성과를 냈다.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고, 65개 단지(4만2000여 가구)에 용적률 1.2배의 인센티브를 적용했다. 또 재개발 현장의 노후도 요건을 전체 건축물의 67%에서 60%로 낮추며 강북권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상업지역을 확대할 방안도 마련했다. 강북권의 상업지역 규모(519만㎡)가 동남권(627만㎡)에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했다. 대규모 공공·민간 개발 부지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사전협상제도)를 적용 중이다. 일자리 기업 유치를 의무화하는 대신 사업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재정비, ‘서울 아트파빌리온’ 조성 사업도 마무리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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