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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안됐는데…'스펙도 가격도 좋다' 입소문에 대박 난 車

입력 2026-02-20 10:31   수정 2026-02-20 10:41


르노코리아의 신형 E세그먼트(준대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필랑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국 전시차 입고 완료와 함께 누적 계약 대수 5000대를 돌파했다. CUV 디자인에 더불어 준대형 플래그십이면서도 차량 가격이 4000만원대 초반인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랑트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필랑트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전시장에 입고됐는데 약 8일 만에 사전 계약 5000대를 넘어섰다.

필랑트는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모델이다. 프랑스 르노 그룹의 기술을 입었지만 생산은 르노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신차 개발 계획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이 같은 상징성 때문에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차 모델이던 그랑콜레오스의 흥행을 이어야 하는, 르노그룹과 르노코리아에 그만큼 중요한 모델인 셈이다.


필랑트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CUV다. 덕분에 SUV 대비 전고가 낮고 전장은 길어 날렵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지녔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915㎜·1890㎜·1635㎜로 중형 SUV 쏘렌토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중간이다. 1956년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운 르노의 전설적인 레코드카 '에투알 필랑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시속 300㎞를 돌파하며 자동차 역사에 획을 그었던 모델로 르노그룹의 유려한 디자인과 혁신의 상징으로 꼽힌다.

독특하고 세련된 전면 디자인과 차량 스펙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면의 일루미네이트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눈에 띄며 프랑스어로 유성을 뜻하는 '필랑트'를 연상시키는 라이팅 패턴도 특징이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장착됐다.


실내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를 적용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처럼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한국에서의 편의 사양을 고려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

높은 연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고 출력 250마력의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복합 연비는 L당 15.1㎞. 1.64㎾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가격 또한 필랑트 돌풍의 한 요인. 기본 트림 가격이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433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동급 SUV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기본 가격이 4968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필랑트는 내수 부진을 겪는 르노코리아에 '단비' 같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9% 줄어든 2239대가 팔렸다. 중형 SUV 그랑콜레오스가 1663대 판매되며 선전했지만, 신차 효과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필랑트의 돌풍이 반가운 상황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필랑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아래 한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신차"라면서 "획기적이고도 대담한 크로스오버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구현해 낸 모델이자 르노의 글로벌 업마켓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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