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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장민영 시대’ 공식 개막…생산적 금융 300조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6-02-20 10:08   수정 2026-02-20 10:12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28대 장민영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민영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하는 한편,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5극 3특 체제’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을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실질적인 재기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 행장은 “기업은행을 AI 기반 금융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분석·심사·건전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초개인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라며 “철저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보이지 않는 리스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행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내점 고객이 가장 많은 서울 소재 영업점을 방문해 영업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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