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3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은 재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5% 상승하며 전주(0.22%)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1월 마지막주 0.31%에서 3주 연속 상승률이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8%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과천시(0.14%→-0.03%)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4년 5월 넷째주 이후 1년 8개월여만에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상승세 정체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13%→0.05%)와 송파구(0.09%→0.06%), 용산구(0.17%→0.07%)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한강벨트도 광진(0.23%→0.27%)을 제외하면 성동(0.34%→0.29%), 마포(0.28%→0.23%), 영등포(0.32%→0.23%), 양천(0.20%→0.08%), 동작(0.18%→0.08%), 강동(0.18%→0.08%) 등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고가 거래가 다수 이뤄졌던 관악(0.40%→0.27%)도 상승세가 꺾였다.
용인 수지(0.75%→0.55%)는 여전히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0.38%→0.22%), 안양 동안(0.68%→0.26%), 광명(0.54%→0.17%), 하남(0.32%→0.27%), 구리(0.55%→0.38%) 등도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해 10·15대책 이후 풍선효과 지역으로 주목받던 화성 동탄(0.13%→0.22%)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전주 0.11%에서 0.08%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경기는 0.10%에서 0.11%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에서 송파구가 0.13%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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