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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첫 5800선 마감…'육천피' 얼마 안 남았다

입력 2026-02-20 15:33   수정 2026-02-20 16:26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5800선을 돌파했다. '육천피'(코스피 6000)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28포인트(2.31%) 뛴 5808.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설 연휴 후 이틀 새 301.52포인트 상승하며 5800선을 넘어섰다. 장중 기록한 고점은 5809.91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71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50억원, 8510억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고조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블랙록의 지분 확대 소식에 SK하이닉스(6.15%)도 강세를 보였다. 급등하고 있다. 장중 SK하이닉스는 95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에 두산에너빌리티(5.18%)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 외 HD현대중공업(4.88%), 삼성물산(3.6%), SK스퀘어(2.47%), 신한지주(1.69%), KB금융(1.38%), 기아(1.0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롯데손해보험(29.95%), 흥국화재(29.88%), 미래에셋생명(29.98%), 한화생명(29.92%) 등 보험주도 잇따라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보험주로 순환매 성격을 띤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보험주는 3차 상법 개정 수혜주로도 분류된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주의 자사주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71포인트(0.58%) 하락한 11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94% 오른 후 숨고르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0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4872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3.39%), 리노공업(-3.31%), 리가켐바이오(-2.53%), 알테오젠(-2.31%), 코오롱티슈진(-1.63%), 펩트론(-1.61%), 이오테크닉스(-1.46%), HLB(-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4%), 에코프로(-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원10전 오른 1446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재, 금융, 반도체 등 주도 업종 내 순환매가 이뤄지며 코스피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며 "호실적, 주주환원, 상법 개정 등 모멘텀(상승 동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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