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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 몰린 금양…유상증자 납입 또 미뤘다

입력 2026-02-20 17:41   수정 2026-02-21 00:24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금양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또 연기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40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이달 15일에서 다음달 31일로 변경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3월 9일에서 4월 21일로 늦췄다. 최초 납입일은 지난해 8월 2일이었으나 지금까지 일곱 차례 연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업체 스카이브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가 대금 납입을 미루면서다.

금양은 2024년 9월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부산 기장군에 조성하려던 2차전지 생산공장은 건립이 중단됐고, 지난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도 정지됐다. 거래소는 오는 4월 14일까지 재무 구조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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