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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인서울' 그만…지방대 정시 미등록 줄어

입력 2026-02-20 17:37   수정 2026-02-20 23:51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지방권 대학의 정시 미등록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이 전국 4년제 대학 추가모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지방권 대학 105곳의 정시 추가모집 인원은 7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61명) 대비 26.2%(2560명) 감소한 것으로, 2020학년도 이후 7년 만의 최소치다.

만학도·재직자 전형 등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으로 범위를 좁히면 감소 폭이 더 두드러진다. 지방권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2958명으로 전년 대비 41.6% 급감했다. 정시 일반전형 추가모집은 중복 합격 및 등록 포기로 발생한다. 지방대 합격 후 수도권 대학 등으로 이탈하는 인원이 줄었다는 얘기다.

서울권 대학의 일반전형 추가모집 인원 감소 폭은 35.8%(경인권 31.0%)로 지방권 대학보다 작았다. 정부가 최근 지방대 육성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이 지방대에 집중되고 정부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묻지마 인서울’ 지원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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