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사진)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대변인은 오는 6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 예정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하게 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 대변인 사직서를 이르면 다음주 초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인 출신인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던 시절부터 함께한 최측근 인사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일 때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 때는 메시지와 일정 관리를 총괄했다. 대선 승리 후에는 제1부속실장으로 청와대에 합류했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 일정 관리, 근접 수행 등의 역할을 한다. 대통령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최측근 보직이다. 지난해 9월 공보 기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비서관급 소폭 인사를 계기로 대변인을 맡았다.
김 대변인은 다음달 2일 계양구에 있는 경인교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대변인이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서면서 이날 복당을 신청한 송영길 전 대표와의 교통정리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송 전 대표도 자신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노리고 있다. 그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의 상고 포기로 송 전 대표는 무죄가 확정됐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