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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에 사서 5만원에 판다”...또 ‘스벅’에 오픈런하는 사람들

입력 2026-02-21 15:59   수정 2026-02-21 16:01


스타벅스가 25일까지 여는 'Sweet Hour 리유저블 컵' 이벤트에 고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6000원짜리 컵이 중고 시장에서 5만원대 매물이 나올 만큼 인기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특정 음료를 주문하면 베이프(BAPE) 캐릭터 ‘베이비 마일로’가 그려진 리유저블 컵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컵은 핑크와 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매일 점포당 40여개 안팎이 마련됐다. 대표 차(tea) 메뉴인 자몽 허니 블랙티와 딸기라떼, 붉은 로즈 초콜릿,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얼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등 5가지 메뉴 주문 시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 준다.

제품은 인천공항과 광화문·도산리저브 매장 등 10여곳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제공한다.

2110개가 넘는 전국 매장 수와 행사가 25일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60만 개에 가까운 컵이 준비된 셈이다.



현제 이 컵을 구하기 위해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연일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물량은 행사 시작 약 20분 만에 모두 동날 만큼 인기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도 이 컵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당근마켓에는 행사 시작 이틀 만에 해당 컵이 1만원에서 최대 5만원의 가격으로 매물에 올라왔다. 6000원대 행사 음료 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일본 패션 브랜드 '베이프'를 상징하는 원숭이 캐릭터 베이비 마일로와 손잡은 이후 코스터(컵받침), 키링, 폴더블백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굿즈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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