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우파 행사에 참여하라며 러브콜을 보냈다.전한길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1waynews'에서 3.1절을 맞아 열리는 '자유음악회'를 소개하며 "최시원을 공식적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시원은 용기 있는 연예인"이라며 "개념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혼이 뜨거운 연예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그는 "무기징역 받은 마당에 무슨 콘서트냐 하시는데, 8.15 광복절 때도 마찬가지로 보수, 우파 연예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드리는 것도 좋고 '윤 어게인' 외쳐야 하지 않겠냐. 모여서 집회하듯이 하겠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하는 우파 유튜버들 오신다"며 "최시원이란 연예인 아시나요? 우리 콘서트에 오나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진정성 있는, 영혼이 뜨거운 연예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우리가 서포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시원의 인스타그램 글을 언급하며 "의롭지 않은 것은 반드시 망한다. 진실을 추구하는 우리가 이긴다는 메시지와 같다"고 설명했다.

전한길은 카메라를 향해 "최시원이 볼지 안 볼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최시원씨, 우리 자유 콘서트 하는데 좌석 수가 1만명 정도의 대규모 콘서트다. 이름 그대로 한번 와주시면 속이 시원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초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한길은 해당 콘서트는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태진아, 뱅크, 윤시내, 조장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시원은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나온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불의필망'은 정의롭지 못한 것은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며, '토붕와해'는 조직이나 국가가 붕괴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다. 게시 시점이 1심 선고 직후였던 만큼 특정 사안을 염두에 둔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보다 앞선 17일에는 스페인어 '엔추파도스(enchufados)'를 올려 관심을 받았다. 해당 단어는 권력과 연결돼 특혜를 누리는 이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대응에 나섰다. SM은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 119'를 통해 "최시원과 관련해 인신공격과 모욕 등 악의적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있다"며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허위 정보 생성 및 유포, 조롱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고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처나 합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강경하게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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