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중국 국유 바이오 기업에 라이신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직접 제조·판매에 치중했던 기존 사업 구조를 기술 라이선스 기반의 고수익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星湖伊品)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자사가 보유한 최신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CJ제일제당의 독보적인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황 변동성이 큰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에셋 라이트’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번 협력은 CJ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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