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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투자, 증시 등락에 휘둘리지 말라…'배당수익 7%' 리츠·인프라 ETF 고려

입력 2026-02-22 17:41   수정 2026-02-22 17:42

투자자 중 상당수는 증시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직면하면 오랜 기간 납입해 온 주식형 상품을 매도한다. 물론 이런 판단이 적중한다면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선택이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금투자는 개별 종목 투자가 아니다. 보통 특정 국가의 대표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인덱스 투자는 개별 종목처럼 부도나거나 자본잠식으로 퇴출당할 위험이 없다. 그래도 증시 불안에 밤잠을 설친다면 자산 배분을 권한다. 주식과 상관성이 낮은 채권이 첫 번째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도 고려해 볼 만하다. 현재 한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5%다. 이에 비해 리츠·인프라 ETF는 약 7%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리츠·인프라 상품은 대표적인 대안 자산으로,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가가 채권만큼 선호하는 자산이다. 금이나 원자재 같은 실물자산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간 유상증자로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자금 조달 계획이 마련되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도 낮아졌다.

물론 리츠의 자금 조달 환경은 금리 방향에 따라 쉽게 악화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충격이 발생했을 때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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