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행사업체로부터 (태진아가 출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사 안내 포스터를 받아서 출연진 소개를 방송에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도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 단순 음악회로 알았다가 전한길 주최로 알고는 정치적 외압이나 부담을 갖고 이렇게 대응한 듯하다”고 추측했다.
이어 “지난해 8·15 광복절 자유콘서트 때도 연예인들이 이재명 치하에서 자유 우파 콘서트 참석이 부담된다고 거절하신 분들이 많았다.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콘서트는) 자유 우파가 기죽지 말고 더욱 하나돼 뭉치고 싸우자는 취지”라며 “뜻 맞는 분들이 모두 모여 ‘자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보고자 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태진아가 참여할 예정이라는 포스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진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며칠 전 행사 관계자가 찾아와 '3월2일 오후 2시에 킨텍스에서 행사 출연이 가능하냐'고 말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는 아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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