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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리더들은 오히려 '독서 삼매경'

입력 2026-02-23 14:58   수정 2026-02-23 15:00



마스터마인드협회 조찬 독서포럼 2026년 모임이 2월 중 서울과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에서 동시에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 100여 명의 리더가 모여 저자 직강을 듣고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독서포럼에 쏟아지는 뜨거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5년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독서포럼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마스터마인드협회는 "본격적인 AI 시대 진입 이후 리더들의 독서 열기가 더 뜨거워져 전국 3개 도시로 모임을 확대했다"며 "깊이 있는 사고와 멀리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독서포럼 신청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했다.

마스터마인드협회가 주관하는 ‘마스터마인드 독서포럼 최고위 과정’은 단순한 강연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참가자가 책을 미리 읽고 저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인기가 높다. 참가자들은 강연 전 해당 도서를 배송받아 완독한 후 현장에 참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자와 직접 토론하고 자신의 관점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에서 열린 2026년 첫 강연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의 '무기력 디톡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고 대구와 부산에서는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가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주제로 명강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평소 책으로만 접하던 베스트셀러 저자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독서포럼의 큰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독서포럼은 한번 등록하며 세 도시 강연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향후 과정에서는 저서 '공허의 시대'로 주목받은 조남호 대표, 나태주 시인, 유영만 교수, 신재용 교수, 권준수 교수, 서은국 교수, 조영태 교수, 한석준 아나운서, 장동선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심리, 인문, 뇌과학, 경영, 인구,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사고 확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명종 마스터마인드협회 협회장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독서포럼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마인드 독서포럼 최고위 과정’은 2026년 11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마스터마인드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선정 기자 sjl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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