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건설업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 경기 불황 장기화로 중소 건설사의 자금 사정이 나빠진 여파로 분석된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지난해 말 기준 1.7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9%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수치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연말 기준 가장 높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사정도 비슷하다. 4대 은행의 평균 건설업 연체율은 지난해 말 0.97%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3분기(1.05%)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 안팎에 달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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