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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스트,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입력 2026-02-24 10:06   수정 2026-02-24 10:07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조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디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2배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였다.

핵심 성장 동력인 푸드서비스(FS)부문은 전년 대비 21.2% 성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기존 사업장 운영 역량 고도화와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식수 확대를 이끌었다. 적극적인 신규 수주 확대까지 더해지며 외형 성장을 본격화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 수주를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했다. 고물가 기조로 '구내식당이 최고의 복지'라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쉐이크쉑', '차이797' 등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 식단을 운영하며 식수 증가 효과도 거뒀다. 메뉴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도 높였다.

급식식재 부문도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 전략 고객사 대상 맞춤형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 체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공급 안정성과 원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는 케어 전문 브랜드 출시 등 식자재 라인업을 더욱 다각화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 부문의 성과도 돋보였다. 자체브랜드(PB) '식자재왕'은 식음사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우수한 품질로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브랜드 또한 'VINO', 'FRITATOES' 등 글로벌 소싱 확대로 직수입 기반의 공급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아까운 농산물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농가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원가 절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모델을 실현했다.

사조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했다. FS 부문에서는 체험형 식음 플래그십 공간 '대림선 Studio 24/7'를 운영했다. 사조대림의 공모전 당선작을 실제 메뉴로 구현해 시그니처 메뉴인 '대림선꼬치어묵우동', '사누끼우동가츠정식' 등과 함께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품 부문에서도 '전략 작물 패키지 사업'을 통해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부침가루, 튀김가루, 돈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농가 상생과 상품 차별화를 꾀했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은 수주, 운영, 상품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사조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라며 "올해도 고객 중심 전략 추진과 사업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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