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출시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9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도 시속 264㎞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GV80과 G80에 최근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기아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고, 차체도 전장 40㎜, 휠베이스 60㎜를 키워 준중형 SUV 고객 흡수에 나섰다. 오는 3월에는 소형 SUV 더 뉴 니로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한국GM 등 중견 완성차 3사는 틈새시장을 노린 신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차량인 ‘필랑트’를 출시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서 성능이 입증된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공인 연비는 복합기준 L당 15.1㎞다.KGM은 ‘짐칸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을 뜻하는 픽업트럭 무쏘를 내놨다. 픽업트럭은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를 내지 않아도 돼 실용적인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GM은 무쏘 차값을 가솔린(2.0L 터보) 2990만원, 디젤(2.2L) 3170만원부터로 경쟁 차종인 타스만(3750만원)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한국GM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픽업 브랜드 GMC 신차 3종을 공개하며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 SUV 허머EV, 대형 SUV 아카디아, 중형 픽업트럭 캐니언 등이다. 아카디아와 캐니언 판매 가격은 각각 8990만원, 7685만원이다.
수입차들은 전기차와 고성능 차를 쏟아낸다. 작년 수입차 판매 1위인 BMW는 전기 SUV 뉴 iX3를 하반기 출시한다.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첫 양산 모델이다. 유럽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805㎞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일렉트릭 GLC, 디 올 뉴 일렉트릭 GLB 등 전기차 4종을 출시한다. 첫 타자인 디 올 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 뉴 CLA 하이브리드는 새 운영 시스템 ‘MB. OS’를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벤츠는 S클래스 등 최상위 세단과 SUV 부문에서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아우디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 A6 완전변경 신차가 나온다. 소형 SUV Q3도 출시 예정이다. 볼보도 올해 전기 플래그십 SUV인 EX90과 플래그십 세안인 ES90을 잇달아 선보인다.
중국 비야디(BYD)는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돌핀 판매를 시작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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