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원도심 정비의 핵심 사업인 상대원3구역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단일 구역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인 8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공공 주도 순환정비 방식을 통해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남시 2030-2단계 상대원3 재개발사업' 시행 협약을 24일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상진 시장과 박현근 LH 수도권특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대원3구역은 면적 45만㎡, 약 8700가구 규모로 단일 재개발 구역 기준 전국 최대 수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 사업시행자로서 순환정비 방식 재개발을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보 등을 통해 주민 이주 대책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원3구역 재개발을 2030 재개발사업 2단계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시 2030 재개발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낮은 재정착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순환정비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1단계에서는 수진1구역(5060가구)과 신흥1구역(3754가구)이 관리처분 단계에 있으며, 2단계에서는 신흥3구역(3395가구)이 시공사를 선정했고 태평3구역(2778가구)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상대원3구역은 2단계 사업의 마지막 구역이자 최대 규모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원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원도심 재개발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