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4일 14: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누빈자산운용이 슈로더자산운용과 이사회 권고 현금 인수(이하 인수거래)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인수거래 방식은 피인수대상 기업의 이사회가 인수가격의 적정성과 전략적 가치를 검토한 뒤, 주주들에게 해당 조건으로 주식을 매각할 것을 공식적으로 권고하는 것이다. 경영진 간의 합의가 이미 이루어진 ‘우호적 M&A’의 하나다.
누빈자산운용은 슈로더자산운용의 기발행주식 및 발행예정주식 전량을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 거래 조건에 따라 슈로더자산운용 주주는 거래 완료 시 슈로더자산운용 주식 1주당 5.90파운드의 현금 대가를 수령할 권리가 있다. 총액은 95억파운드(18조8212억원)이다. 이와 함께 슈로더자산운용 주주는 거래 완료 전 슈로더 주식 1주당 최대 22펜스(합산 기준)의 배당금을 수령 및 보유할 권리가 있다.
배당금과 현금 대가를 합산 시 슈로더의 기발행주식 및 발행예정주식 전량의 가치는 99억파운드(19조6137억원)로 평가된다.
또한 슈로더 주주는 거래 완료 전 슈로더 주식 1주당 최대 22펜스(합산 기준)의 배당금을 수령·보유할 권리가 있다.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누빈자산운용은 1조4000억달러(2036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슈로더자산운용은 1조1000억달러(16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액티브 운용·자문·웰스 매니지먼트(WM) 분야를 선도하는 운용사다.
이번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면 운용자산 약 2조5000억달러(3636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액티브 자산운용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통합된 조직은 규모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중심지들을 비롯해 전 세계 40개 이상의 시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윌리엄 허프먼 누빈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상호 보완적인 플랫폼과 역량, 판매 네트워크, 기업문화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진출과 상품 라인업 강화, 투자 전문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올드필드 슈로더자산운용 그룹최고경영자(CEO는 “규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입지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공모-사모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슈로더의 성장 전략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최소 12개월 동안 슈로더 그룹은 확장된 누빈 그룹 내에서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슈로더자산운용은 올드필드 CEO가 계속해서 이끌 예정이다. 올드필드 CEO는 허프먼 누빈 CEO에게 직속 보고하고 누빈 최고경영진의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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