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차량에 탑승해야만 입장이 가능했던 사파리를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이색 동물 체험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어킹 사팔'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워킹 사파리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탐험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자유롭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구간은 약 1km다.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근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초식동물들의 먹이 먹는 모습 등 생생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탐험 차량을 타지 않고 사파리를 걷는 만큼 평소 놓치기 쉬웠던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트밸리 곳곳에서 전문 주키퍼가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마치 실제 탐험대원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는 현장 줄서기 방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에버랜드 개장부터 50년간 함께 해온 맹수 사파리 '사파리월드'는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리뉴얼에 돌입했다.
에버랜드는 동물의 행동 특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도록 공간 리뉴얼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오는 4월 초 사파리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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