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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호주 가스전 LNG 첫 도입"

입력 2026-02-24 17:16   수정 2026-02-25 01:26

SK이노베이션 E&S는 24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가 한국에 입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물량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다윈LNG터미널에서 액화해 충남 보령LNG터미널로 들여온 것이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생산, 도입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첫 번째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12년 바로사 가스전 지분 투자 이후 약 14년 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20년간 연 130만t의 LNG를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달하는 규모다.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LNG 수입을 위해 신규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다윈LNG터미널을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 개발 방식을 택해 초기 투자비를 절감했다. 또 미국과 중동보다 가까운 호주(수송 기간 약 8~10일)를 거점으로 삼아 물류비용까지 줄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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