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물량은 호주 북서부 해상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다윈LNG터미널에서 액화해 충남 보령LNG터미널로 들여온 것이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가스전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생산, 도입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한 첫 번째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2012년 바로사 가스전 지분 투자 이후 약 14년 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첫 입항을 시작으로 20년간 연 130만t의 LNG를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달하는 규모다.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LNG 수입을 위해 신규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다윈LNG터미널을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 개발 방식을 택해 초기 투자비를 절감했다. 또 미국과 중동보다 가까운 호주(수송 기간 약 8~10일)를 거점으로 삼아 물류비용까지 줄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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