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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스트코 뚫은 한국 빵…3주 만에 '품절 대란'

입력 2026-02-25 09:54   수정 2026-02-25 10:04


삼립의 ‘삼립 치즈케익’이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은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LA·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여 개 매장에 해당 제품을 선보였는데 판매 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 봉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삼립은 지난해 11월부터 초도 물량의 9배 수준인 약 500만 봉을 추가로 생산해 미국 전역에 있는 약 300개 코스트코 매장에 공급했다. 회사에 따르면 2차 물량을 개시한 이후 매장당 평균 매출은 1차 물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립은 올해 7월까지 약 1000만 봉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방식을 접목한 독자적인 제조 공법으로 크림치즈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제품은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미국 중동부 지역 코스트코에서 주간 식품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진한 크림치즈 풍미와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 계속 구매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립은 이 제품을 베트남, 중동을 포함한 1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내 ‘미니보름달’을 미국 전 지역 코스트코에 입점시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삼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립의 양산빵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높은 접근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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