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함께 뷰티, 패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25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5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7대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3.8%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강남 공실률은 11.3%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하반기 대형 리테일 매장 개점과 K-메디컬 관련 의료관광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 공실률은 10.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전 분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브랜드 입점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청담 공실률은 13.4%로 플래그십 스토어 신규 개점 영향으로 전년 대비 4.6%포인트 감소했다.
명동 공실률은 5.6%로 공실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브랜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남·이태원 공실률은 7.9%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이어지며 상권 범위가 이면도로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성수 공실률은 2.5%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지속됐다.
반면 가로수길 공실률은 45.2%로 신규 수요가 제한되며 침체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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