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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적대 정책 철회하면 공존 가능…한국은 동족 아냐"

입력 2026-02-26 08:17   수정 2026-02-26 08:2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평화적 공존과 영원한 대결 모두 준비됐다"며 북미 관계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해서는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노동당 9차 대회에 대한 보도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북한 당대회는 25일 폐막했다.

김 위원장은 보고에서 "국가핵무력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미국이 끝까지 대결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비례성 대응에 일관할 것이고 그 수단과 방법은 얼마든지 충분하다"며 "조미(북미) 관계의 전망성은 미국 측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평화적 공존이든 영원한 대결이든 우리는 모든 것에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가장 적대적인 실체인 대한민국과 상론할 일이 전혀 없으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남 기조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가의 노선과 정책을 확정하는 집권당의 최고지도기관인 당대회를 통하여 다시금 천명한다"고 거듭 못 박았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의 현 집권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겉으로는 기만적인 화해와 평화를 제창하면서 우리의 무장해제를 획책하는 위해로운 존재"라고 비난하며 "절대 불가능한 화해와 통일을 이유로 계속 상대하는 것은 더 이상 존속시키지 말아야 할 착오적인 관행"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와의 모든 것을 단념하고 우리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며 남북관계 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한국이 '현존 안정을 깨뜨릴 수 있는 불필요한 동작'을 중단해야 한다며 "핵보유국의 문전에서 실행되는 한국의 부잡스러운 행동이 우리의 안전 환경을 다쳐놓는 행위로 인정되는 경우 우리는 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 그 연장선에서 한국의 완전 붕괴 가능성은 배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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