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7.27
(223.41
3.67%)
코스닥
1,188.15
(22.90
1.9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단독]쿠팡 경영진, 트럼프 국정연설 참석…美 정계 네트워크 과시

입력 2026-02-26 09:47   수정 2026-02-26 10:49

쿠팡의 핵심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 자신들의 미국 내 입지를 과시함과 동시에 한·미 통상 갈등 문제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 상향을 예고한 상황에서 쿠팡이 양국 간 통상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법인 임시대표와 랍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CGAO·Chief Government Affairs Officer)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했다. 포터 CGAO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비서관을 지내며 2018년 국정연설문을 공동 작성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번 행보는 로저스 대표가 미 하원 법사위원회(법사위) 비공개 증언을 마친 직후 이뤄진 것이라 더 주목된다. 미 법사위는 한국 정부 기관 11곳이 400명 이상의 조사관을 파견, 조사하는 것을 미국 기업에대 차별적 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쿠팡 경영진이 법사위 증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 정계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행정부와 국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랍 포터 CGAO의 역할이 조명받고 있다. 포터 CGAO는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시도를 막아낸 통상 전문가다. 그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쿠팡이 양국 경제 관계 개선과 안보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터 CGAO가 워싱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정부의 쿠팡 압박 수위를 낮추도록 하는 한편, 한·미 통상 문제에도 역할을 할 수 점을 내세워 한국 정부에 사태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을 상대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미국 의회와 백악관 내에서의 입지를 앞세워 양국 간 통상 마찰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한국 정부에 사태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