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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 모기지 3년 만에 6% 아래로…수요 회복 신호탄 될까

입력 2026-02-27 15:02   수정 2026-02-27 15:0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며 3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 평균 금리는 전주 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98%로 집계됐다. 이 금리가 6%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에 7%를 상회했던 주택대출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경제 불확실성,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조 등에 힘입어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현재 금리 수준은 지난 3년여간 얼어붙었던 미국의 주택수요 심리를 녹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녀 학사일정에 맞춰 이사 수요가 높은 봄철을 앞두고 금리가 다소 안정됐기 때문에 시장 활기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 금리가 하락하기를 기대하며 매수를 기다려온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최근 고금리 국면에서 주택을 구입한 차주들의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급증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에서는 6% 아래로 떨어진 대출금리가 주택 수요 심리 회복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 본다”며 “다만 팬데믹 당시 주택 붐처럼 3%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작고, 5~6% 수준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해 주택대출 평균 금리가 6.1%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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