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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후 개장한 일본 증시…장 초반 '급락'

입력 2026-03-02 10:35   수정 2026-03-02 12:24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한 상황에서 개장한 일본 증시가 2일 장 초반 급락했다. 일본 대표 주가지수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장 초반 2.7%대까지 밀린 후 현재 1% 미만으로 낙폭을 축소한 상태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3분 직전 거래일 대비 485.06(0.82%) 내린 58,365.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개장 후 9시30분께 1,564.50(2.66%) 떨어진 57,285.77까지 밀리며 급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28일 오후 3시15분)께 전투기와 미사일, 드론 등을 동원해 수도 테헤란과 주요 도시를 공격하는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개시했다. 하메네이 집무실 등 정부 기관이 밀집한 파스퇴르 거리를 집중 폭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습 15시간여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글로벌 해상 원유 물동량의 4분의 1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공습 전 미·이란 간 전운 고조만으로도 배럴당 70달러(브렌트유 기준)대로 올라선 국제 유가는 전쟁 양상에 따라 100달러 돌파가 우려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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