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큰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뉴욕증시 하락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대대적인 이란 공격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AI 대장주 격인 엔비디아는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지난주에만 6.65% 급락했다.
여기에 사모 신용 불안도 고조됐다. 미국의 금융권이 파산한 영국의 부동산담보 대출 업체 마켓파이낸셜설루션스(MFS)에 대한 익스포져가 있다는 점이 확인돼서다. 이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물론, 사모 신용과 연계된 주요 자산운용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6일에 나올 2월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대형 재료로 꼽힌다. 전문가는 2월 실업률은 4.3%로 추정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명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는 지난달 23일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깜짝 상방 요인이었다”며 “이런 흐름이 2월에도 이어진다면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한 나의 견해는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보고서와 같은 날에 나오는 1월 소매 판매도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0.2% 감소다.
상하이 증시에선 중국의 국가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4일)와 입법 및 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5일)를 통칭하는 ‘양회’가 가장 큰 이벤트다. 이번 주 개막해 향후 중국의 5년 경제 청사진을 확정한다.
오는 4일 발표되는 중국의 2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조업 PMI는 중국의 생산 체력을, 비제조업 PMI는 내수 소비의 회복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바로미터’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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