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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하이 증시, 美 고용보고서·소매판매 주목

입력 2026-03-02 18:01   수정 2026-03-03 00:48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이란 공격 여파로 큰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뉴욕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불확실성 외에 인공지능(AI)산업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지난주에만 6% 넘게 급락했다.

사모 신용 불안도 고조됐다. 미국 금융권이 파산한 영국 부동산담보대출 업체 마켓파이낸셜솔루션스(MFS)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 확인돼서다. 이 여파로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물론, 사모 신용과 연계된 주요 자산운용사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6일 나올 2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시장 향방을 좌우할 대형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는 2월 실업률을 4.3%로 추정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는 지난달 23일 1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깜짝 상방 요인이었다”며 “이런 흐름이 2월에도 이어진다면 적절한 통화정책에 관한 나의 견해는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보고서와 같은 날에 나오는 1월 소매판매도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예상치는 전달 대비 0.2% 감소다.

상하이증시에선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입법·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4, 5일 개막하는 게 가장 큰 이벤트다. 양회에선 중국의 향후 5년 경제 청사진을 확정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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