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하는 원창머티리얼(대표 채영백)은 1976년 설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신소재 섬유산업 분야 선도기업이다. 고성능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를 비롯한 스포츠 아웃도어 직물이 주력 제품이다. 이 회사는 원료부터 염색 등 전 공정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가장 높은 등급의 인증인 스위스 ‘블루사인’을 비롯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미국 ‘GRS’, 유럽연합(EU) 인체유해물질 테스트인 ‘오코텍스’ 등 글로벌 3대 인증을 받았다. 유럽·미주 등 선진국 시장에선 친환경 소재가 아니면 판로를 개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섬유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독일 뮌헨의 ISPO 텍스트렌드 글로벌 톱10 어워드에서 혁신 소재 기업으로 선정된 대현티에프시를 비롯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제조 1위 기업인 영원무역, 글로벌 우븐벨벳 1위 기업인 영도벨벳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난연 섬유 및 특수 직물 분야 국내 최정상 기업인 삼일방직, 초경량 박지섬유 기술력 국내 1위 기업인 덕우실업, 국립중앙박물관의 곤룡포 굿즈를 제조한 것으로 잘 알려진 극세사 전문 수출기업 CMA 글로벌 등 각 분야 대표 기업이 총출동한다.
개막 특별행사로 지역 직물과 패션의 협업을 보여주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섬유 소재와 패션 완제품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의 기업 공동관에서는 슈퍼섬유 아라미드를 활용한 자동차 보강소재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의 핵심인 질식 소화포, 산업로봇용 단열커버, 헬스케어 스마트 의류와 국방·산업용 보호복 등이 선보인다.
올해는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버버리, 팀버랜드, 데상트 등 19개국, 106개 사의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가 방문해 상당한 비즈니스 성과도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AI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섬유 패션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대구 섬유산업의 저력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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