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히어런트는 레이저, 광학 부품 및 엔지니어링 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포토닉스 전문 기업이다. 사업 구조는 크게 데이터센터&커뮤니케이션스와 인더스트리얼 두 부문으로 나뉜다. 최근 고성능 광학 트랜시버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커뮤니케이션스 부문은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800G/1.6T 트랜시버 시장의 지배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할 핵심 기술인 광학소자 실장기술(CPO) 및 광스위치(OCS) 분야에서 주요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은 약 64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수치 면에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FY26)에서 2028 회계연도(FY28) 기간 동안 매년 30~50%에 달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예견됨에 따라 이익 증가를 통한 가치평가 희석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수주액 대비 매출액 비율(Book-to-Bill 비율)이 4배를 상회하며 역대급 수주 잔고를 기록 중인 점은 실적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며 독일 뮌헨 공장 매각 등 비핵심 자산 정리는 장기적으로 마진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프리미엄은 단순 고평가가 아닌 AI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과 1.6T 트랜시버 시장 선점에 따른 이익 가속화 구간 진입을 반영한 결과이며 기초체력(펀더멘털) 성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 회사는 대규모 설비 투자의 결실이 본격화되는 2027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뮌헨 사업부와 같은 저수익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가치 영역으로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성장에 따른 가파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제조 수율 개선이 맞물리며 향후 4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GPM)을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체질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토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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