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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AI 확산의 '나비효과' 노트북 가격 급등

입력 2026-03-09 09:00   수정 2026-03-10 13:43

얼마 전 노트북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비싸 놀랐다. 새로 나온 모델이라 그런 줄 알았지만, 원인이 따로 있었다. 램(RAM)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트북 가격까지 오른 것이다. 램은 컴퓨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램 가격이 오르면 완제품도 비싸진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이 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자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서버 구축 경쟁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AI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GPU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높은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하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은 개인용 컴퓨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했다.

수요가 급증하자 메모리 제조사들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버와 AI용 메모리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이익이 적은 일반 소비자용 램 생산은 줄였다. 결국 PC용 램 물량이 줄어들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졌다. 소비자는 이제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제품의 성능이 낮아지거나 원하는 사양을 맞추려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AI 산업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어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램 가격 상승은 일시적 공급 부족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해석이다. 노트북 가격 급등에서 전 세계적 산업 재편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신윤호 생글기자(경주정보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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