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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총리, 독일 총리와 통화서 이란 규탄

입력 2026-03-06 11:21   수정 2026-03-06 11:22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란의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비난했다.

6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공격이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민간 시설과 외교 시설까지 미치고 있어, 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이란의 행동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면담하면서도 "이란이 민간 시설 등에 가한 공격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전쟁에 돌입했다. 지금도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은 자제 중이다.

그는 지난 2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국제법상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로서는 그 법적 평가를 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답하는 데에만 그쳤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6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이들과의 회담에서 중동 정세가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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